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통화정책 동결..가이던스도 그대로 유지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21:05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21:0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동결한다고 발표하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까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채권 매입 기한을 연장할 것이란 기존의 포워드 가이던스도 그대로 유지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를 0.00%로 동결했다. 시중은행이 ECB에 돈을 맡길 때 ECB가 지급하는 예금금리도 -0.40%로, 시중은행이 ECB에서 돈을 빌릴 때 물게 되는 한계대출금리도 0.25%로 각각 동결했다.

또한 최소 9월 말까지 또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조정을 보일 때까지 월간 300억 유로(한화 약 39조4386억 원)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경제가 20개 분기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ECB 정책위원들은 현재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언제, 어떻게 축소해 나갈지 논의 중이다. 이들은 고용 중심의 급격한 경기 확장에 힘입어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결국 ECB가 제시한 안정 목표치인 ‘2% 부근’에 도달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유로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인플레이션도 좀처럼 강화되지 않아, ECB가 지나치게 신중한 기조를 유지해 양적완화를 지나치게 느린 속도로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모아지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