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더들리 “올해 총 3~4차례 금리 인상 기대 적절”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00:29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05: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총 3~4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그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더는 점진적 경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더들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3~4차례 (금리 인상이) 합리적 기대”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연준은 점진적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주목할 정도로 2% 위로 오른다면 점진적 경로는 바뀌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1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50~1.7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6월과 9월 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자산시장은 4번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37%로 반영했다.

더들리 총재는 “시장은 4번 이상의 금리 인상은 더 이상 긴축 통화정책의 점진적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시장은 3번이나 4번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5번이나 6번은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와 관련 더들리 총재는 “무역장벽이 높아지면 이것은 미국 경제에 안 좋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오르지만 성장은 줄고 생산성도 나빠 그저 나쁜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