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중국 남부 지역 가라오케 TV 라운지에서 18명이 사망한 방화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2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칭위안 [사진 = 위키피디아] |
통신에 따르면 전날 자정 이후 광동 칭위안 시의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당하고 18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방화일 것이라며 32세의 용의자를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Weibo)에서 "사건의 용의자 류 춘루(Liu Chunlu)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적었다. 체포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20만위안(약 3411만원)의 현상금이 지급됐다.
사건의 용의자는 불을 지르기 전 KTV 라운지 입구를 오토바이로 막고 있었다고 중국중앙(CC)TV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허리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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