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 근처의 한 식당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내슈빌 남동부 안티오크에 있는 와플 하우스'라는 이름의 와플 가게에 한 괴한이 거의 알몸 차림으로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한 손님과 몸싸움 과정에서 소총을 빼앗기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29세 남성 트래비스 레인킹(Travis Reinking)으로, 현재 살인 영장이 발부됐으며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내슈빌 경찰은 말했다. 남성은 총격 발생 식당 근처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총격범은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초록색 재킷만 입은 채 식당 주차장에서 첫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이후 범인은 식당에 들어가 총을 발사했으며, 손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말했다.
ABC뉴스 등 미 언론은 레인킹이 무장한 상태로 도주 중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트레비스 레인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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