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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드루킹' 언급 "민주당, 조직적이거나 대가 제공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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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JTBC 썰전 출연, 나경원 의원과 언쟁
경찰 발표 결과, 조직적 연루 가능성 배제 못 해
대가성 충족 가능성도 열려 있어..정치권, 특검 공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경찰이 네이버 댓글·추천수 조작 사건 핵심 피의자인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출판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또 한 번 단행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드루킹 사건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화제다.

유 작가는 '드루킹 사건'이 '국정원 댓글사건'과 견줄 수 없다며 세 가지를 언급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유 작가가 언급한 3가지 조건 중 일부가 충족되는 모양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오후 12시께부터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수 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드루킹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5일 방송분<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이에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고정패널인 유시민 작가와 게스트로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이 이전 정권(박근혜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정원 댓글보다 (드루킹 사건이) 더 무서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 작가는 "팩트가 다 나와도 김 의원에게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첫째 민주당에서 조직적으로 한 일이라면, 둘째 (드루킹에) 대가를 지급했다면, 셋째 매크로 같은 기계적 장치를 이용해서 여론조작을 했더라면"이라며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답은 세 가지 '라면' 모두 아니다. 앞으로 나올 정보들을 가지고 토론을 해봐야겠지만 세 종류의 라면 중에 어느 하나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은 22일 오후 국회 본청 앞 투쟁본부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 참석했다.<사진=최상수 기자>

현재까지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은 상당한 수준에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20일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기사 링크와 함께 "홍보해 주세요"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확인했다.

메시지를 받은 김씨는 김 의원에게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보냈다. 두 사람 간 소통이 이어졌다는 정황이다.

이는 "의례적인 답변 만 했다"는 종전 김 의원의 해명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대변인이었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드루킹 게이트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보좌관 A씨가 대선 이후 드루킹으로부터 500만원을 빌렸다가 드루킹이 구속된 이후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금전 관계로도 엮여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이미 오사카 총영사 등의 자리를 드루킹 쪽에서 요구했으며 김 의원이 청와대에 인사 추천을 하고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의 만남도 주선했다는 점도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대가성 논란이 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야권은 김 의원 측과 드루킹 측 사이의 금전거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특검 도입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입장이다.

이에 야3당 원내대표는 다음 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드루킹 사건 특검 및 국정조사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특검법은 청와대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회가 특검법을 만드는 주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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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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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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