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특검 도입되나…野3당 수뇌부 내일 오전 회동

기사입력 : 2018년04월22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4월22일 15: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 고위층 6인, 국회서 공조방안 모색
민주당도 최고위서 드루킹 특검 논의 예정
특검 도입시 꽉 막힌 4월 국회정국도 풀릴 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정치권에서 드루킹 특검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한데 모여 드루킹 특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 특검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야3당 원내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드루킹 사건 특검 및 국정조사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투쟁본부 천막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드루킹 특검을 논의하기 위해 야당이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바른미래당은 광화문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통해 드루킹 사건의 특검을 촉구해왔다.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서울지방경찰청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특검법을 별도로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정부와 여당에 다소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드루킹 특검에 대한 논의는 힘을 얻지 못해왔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이 입장을 바꾸면서 특검 도입에 대한 국회의 목소리가 과반수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

이들 3당의 의석 수만 모아도 160석(한국당 116석·바른미래당 30석·평화당 14석)에 이른다. 반면 민주당(121석)과 정의당(6석)은 127석 밖에 되지 않는다.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더불어민주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특검 도입 여부를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힘에 따라 민주당이 특검을 받아들이느냐의 여부에 따라 드루킹 특검이 도입될지 말지가 결정된다.

드루킹 특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꽉 막힌 국회 정국도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특검을 하지 않으면 국회도 보이콧한다"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과 별개로 국정조사를 당장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다음 주부터 국회 관련 상임위를 열어 민생문제를 처리하고 이 문제도 처리할 것을 야당이 같이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국회로 돌아오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천막농성,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한들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규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특검법과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이뤄진다. 두 보수정당이 국회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에게 진상조사 거부의 명분만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당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