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통령 가족을 대신해 오는 21일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장례식의 "혼란"을 피하고 유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시 전 대통령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그는 부시 여사는 "훌륭한, 훌륭한 사람"이라며 "그녀의 힘과 강인함이 정말로 우리나라의 정신을 상징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부시 여사는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바버라 부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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