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e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카페24가 흑자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전망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e커머스 시장의 고성장과 카페24의 흑자전환기 진입, 사업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신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카페24는 국내 1위의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해외신규사업을 위해 인력 채용이 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어 쇼핑몰 사업 성장으로 분기실적이 300억원대로 올라오면서 2016년 4분기 이후 분기 연속 흑자 추세다.
문 연구원은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16년까지의 적자를 뒤로하고 2017년에 5%를 기록했고 2018년 12%, 2019년 15%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페 24는 e커머스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며 "카페24 솔루션을 이용하는 쇼핑몰의 거래액은 2017년 전년비 30% 성장했으며, 향후 3년간 평균 21% 성장 전망이 예상되며 시장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페24 솔루션 기반의 쇼핑몰에서 결제를 통해 발생하는 PG중개수수료 등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고객의 수요와 산업 생태계에 따라 관련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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