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19일(현지시간) 5월 금리 인상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는 BBC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는 여전히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 같지만 소프트 데이터는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올해 안에 금리를 고려할 수 있는 다른 회의들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파운드화와 금리 선물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FT는 전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다음 달 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최대 90%로 예상했었다.
이날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2%로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 올라 작년 4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 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0.84% 급락해(파운드화 약세) 2주래 최저치 부근인 1.4082달러로 떨어졌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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