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버킹엄 궁 무도회장에서 개최된 영연방 정상회의(CHOGM) 개막식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담소를 나누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화학무기는 '누가, 어디에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든'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메이 총리는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이중스파이 스크리팔 부녀의 신경가스 독살 시도가 영국 국토 자주권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신경가스가 유럽 땅에서 살해 의도로 사용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 메이 총리는 시 주석에게 "러시아가 외교적 행동을 방해함으로써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의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독립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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