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9일 오후 하남 포웰시티 분양가심의위원회 개최 분양가 의결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상반기 수도권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가가 3.3㎡당 168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건설업계는 3.3㎡당 분양가가1740만~17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9일 경기 하남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남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남 포웰시티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대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가를 승인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 포웰시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낸 자료와 분양가를 심의해 의결했다"며 "감일지구 3개 구역 모두 3.3㎡당 1700만원 이하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심사내용을 정리해 사업자에 이같은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분양 승인 신청후 공고가 나오기까지는 대략 5~10일 정도 소요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맡았다. 하남 포웰시티 분양소측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나룰길에 위치한 하남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하남 포웰시티는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3㎡~152㎡로 구성된다.
B6블록은 ▲73㎡ 470가구 ▲84㎡ 462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들어선다.
하남 포웰시티는 경기도에 위치하면서 서울 송파구에 인접해 '강남 생활권'을 누릴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공급된 아파트는 3.3㎡당 2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가 책정됐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포웰시티 조감도 <조감도=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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