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스맥이 공작기계의 부문 특허를 연이어 취득하며 해당 분야에서 기술을 다지고 있다.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스맥이 공작기계 효율성을 높이는 ‘공작기계의 제어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공작기계 스핀들(공구를 장착해 회전시키는 부분)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복수의 스핀들이 장착된 공작기계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복수의 스핀들을 이용하는 공작기계는 하나의 스핀들만 고장 나도 장비 전체를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일부 스핀들이 고장 난 상황에서도 장비 전체를 정지시키지 않고 해당 스핀들만 정지시킨 후 생산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을 통해 공작기계 내 일부 스핀들 고장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해당 기술이 장착된 장비는 IT기기 혹은 자동차 부품 생산 등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산업군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돼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공작기계 등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공구 교환 관련 특허’ 3종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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