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우디, 시리아에 군대 파견하는 것 미국과 논의 중"-WP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5:2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아란에서 열린 제29회 아랍연뱅 정상회담에 참석한 압델 알-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압델 알-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 시리아 동부에 어떤 종류의 병력이 남아 있어야 한다며 그 병력이 어디에서 올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알-주베이르 장관은 이어 "우리는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시리아 사태 초기때부터 논의해왔다"며 파병 제안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루어졌으나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시리아 내 미군을 감축함에 따라 페르시아만에 있는 국가들에 재정 및 군사적 부담을 떠안도록 설득하고 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리아에 있는 미군이 장기 주둔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백악관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조기 철수를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이란을 봉쇄하고 이슬람 국가(IS) 격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트럼프가 임명한 새 국가 안보 보좌관인 존 볼턴은 최근 이집트의 실권자인 압바스 무스타파 카멜 모하메드 정보국(GIS) 국장 대행에 전화를 걸어 이집트 정부가 시리아 주둔 미군을 대체할 병력을 기여할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6일 관료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그러나 반(反) 아랍 세력을 결집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사우디가 파병을 얼마나 기꺼이 이행할 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우디와 아랍 에미리트(UAE)는 이미 예멘 내전에 군을 파견한 상태다.

이 매체는 또 사우디는 여러 해동안 UAE와 다른 국가들과 함께 시리아에 군대를 보낼 용의가 있다고 말해 왔지만, 실행된 적은 없다는 점도 들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사우디는 일관된 계획이나 성공 전략이 없이는 군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자금과 군사적 기여 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밝히지 않고 있어 시리아가 실제로 군 파견을 이행할지 미지수라고 WP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전화 통화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에게 시리아 안정을 위해 40억달러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