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석방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뉴스핌] |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 관료들의 논의에서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틴저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이(트럼프)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미국인의 마음속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변수가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앞으로 우리 정부와 북한 정부 사이의 상호접촉 과정에 상당히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등이 억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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