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해역의 심해수색장비 투입 여부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와 정치권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장비 투입 검토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수부·외교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장비의 타당성을 위한 의견 수렴이 목적이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DB> |
공청회 자리에는 정부와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내·외 심해수색장비 전문가와 학계, 실종선원가족, 시민단체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화물선인 스텔라데이지호 사고는 지난해 3월 31일 브라질을 출항해 중국을 향해하던 중 남대서양 해양에서 침몰(추정), 우리국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4명 등 22명이 실종된 건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대응 경과‧조치사항, 심해수색장비 국내외 기술동향 및 해외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심해수색장비 투입의 타당성에 대한 종합토론이 예고돼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국회‧정부‧학계‧실종선원가족‧시민단체‧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다”며 “국내외 기술동향 및 해외사례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 등을 통해 심해수색장비 투입의 타당성에 대한 의견 수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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