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검찰, '삼성노조와해' 수사 속도전…'수뇌부' 개입여부 드러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12일 압수수색 통해 '일일보고' 문건 추가 확보
미전실 등 삼성 '수뇌부' 개입여부 확인에 수사력 집중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옛 미래전략실 등 삼성그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16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서비스 부산남부·용인경원지사 등 지사 두 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압수한 자료 가운데는 '일일보고' 문건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문건은 서비스센터별로 노조 탈퇴 실적 등을 포함한 노조와해 관련 활동 내역을 취합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주기적으로 본사 종합상황실에 제출됐다.

또 노조 설립, 교섭, 파업 등 단계에 따라 노조 무력화 지침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노조 대응 지침이 실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만든 '체크리스트' 문건 등도 압수수색 과정에서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검찰은 이 같은 문건들을 토대로 부당노동행위가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압수수색물 분석과 함께 사건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본사가 노조대응 전문가를 고용하고 인사팀 고위임원이 관련 대책을 보고받았다는 종합상황실 소속 직원들의 진술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정황을 의심할 만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실은 삼성그룹의 의사결정 전반을 결정짓는 핵심 조직이었으나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해체됐다.

검찰은 현재까지 이 같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전략이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지사-서비스센터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보고·지시 체계를 갖춰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향후 수사에서도 삼성그룹과 삼성전자 수뇌부가 노조 와해 전략 지시와 실행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적인 관련자 소환 조사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조만간 삼성전자 인사팀 임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불러 부당노동행위 지시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로 의심받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소송비용을 삼성전자가 대납한 의혹을 수사하면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지난 2월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노조와해 시도 정황이 담긴 문건을 대량 확보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삼성전자 노조와해 시도 의혹은 지난 2012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공개하면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삼성 측은 "내부 검토용 문건"이라고 주장하다 "우리가 만든 문건이 아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듬해 검찰은 민주노총이 이 자료를 토대로 이건희 삼성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했으나 문건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