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영수가 시즌 첫승을 올려, 현역 최다승을 136승으로 늘렸다.
한화 이글스는 4월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에서 14-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배영수가 현역 통산 최다승인 136승을 작성했다. <사진= 뉴시스> |
시즌 9승째(8패)을 올린 한화는 1승만 추가하면 두자릿수 승수와 함께 3위 kt를 제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영수(37)는 5.2이닝 동안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승을 일궜다. 배영수는 이로써 시즌 세 번째 등판만에 KBO리그 개인 통산 승수를 136승으로 늘렸다. 그는 지난해 9월20일 LG를 상대로 승리, 통산 135승을 써냈다.
반면 삼성 윤성환은 4이닝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패를 당했다. 개인 통산 123승을 작성한 윤성환은 이날 승수를 쌓으면 배영수가 보유한 '삼성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 경신을 할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화는 장단 17안타를 폭발 시켰다. 송광민, 제러드 호잉, 오선진, 김회성이 홈런 4방을 쏘아 올렸다. 특히 오선진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용규는 전날 심판에 대한 욕설로 인한 퇴장 후유증을 딛고 3안타로 쳐내 시즌 타율 0.3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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