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유엔 안보리, 시리아 대응 통일되지 않아 유감"
[뉴스핌=김성수 기자] 러시아 변호사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11일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뉴스통신사 인터팩스(Interfax)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좌) <사진=로이터/뉴스핌> |
드미트리 사블린 러시아 하원 대표는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상황을 논의하고 테러와의 싸움에서 시리아 국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만남 장소나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내각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시리아 갈등에 대해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중동 지역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해 짐작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미국이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해, 미국-러시아 간 충돌 가능성을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