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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융합으로 경쟁하라’ 보아오포럼 중국 CEO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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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아닌 개혁개방으로 상생의 길 찾자' 한목소리
'혁신, 미래 변화에 대비하라' 메시지 전달

[뉴스핌=백진규 기자] 시진핑 주석의 연설과 함께 보아오포럼 일정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중국 주요 CEO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혁신만이 살길’이라 외치며 다가오는 인공지능(AI) 및 5G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무역전쟁을 비난하기도 했다.

◆ 마윈 “무역전쟁은 해결방법 아냐, 혁신만이 해결책”

보아오포럼에서 라가르드 IMF 총재(왼쪽)와 대담하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오른쪽) <사진=신화사>

중국 재계의 슈퍼스타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올해 보아오포럼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하며 인맥을 과시했다.

마 회장은 9일 라가르드 IMF 총재와의 간담회에서 먼저 최근 현안인 중미 무역전쟁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큰 두 나라가 서로 이견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무역전쟁은 문제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라가르드 총재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개혁개방과 무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윈이 이날 강조한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마 회장은 “개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혁신은 이러한 난관을 기회로 바꿔준다”고 언급했다.

마 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빈곤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어제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혁신만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빈곤 문제에 대해 “중국은 지난 40년 동안 수억 명의 빈곤 인구를 구제했으며 인민들이 더 쾌적한 삶을 살게 됐다”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개혁개방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둥밍주 “인공지능 두려워 말고 혁신의 길 찾아라”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재계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둥밍주(董明珠) 거리전기 회장 역시 혁신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세계(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혁신의 길을 가라”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둥 회장은 “신시대(新時代)에 적합한 기업인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자신만의 혁신의 길을 따라가야 미래가 있고 내일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산업 발전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꼽았다. 그는 “거리전기는 에어컨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때문에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에 어느 회사보다도 민감하며,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려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인공지능 역시 사람이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기술 발전에 투자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미 무역전쟁에 대해 그는 “중국이 더 강해져야 한다. 미국이 감히 우리와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강해지는 그 날이 바로 우리의 성공이다”라며 ‘철의 여인’ 다운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 장야친 “5G 혁신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라”

장야친(張亞勤) 바이두 총재는 5G가 가져올 놀라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5G를 통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장 총재는 “중국은 2G에서 밀렸고, 3G 4G에서 세계를 따라잡았으며 5G에서부터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5G 국제표준이 확정되면 점차 우리의 생활 패턴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이 고속도로를 탄 것처럼 빠르게 발전하고, 무인자동차 상용화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中興, 중흥)는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5G 통신 구현에 성공했다.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중국이동)은 올해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우한(武漢) 등 5개 도시에서 5G 테스트를 시행하며 도시마다 100여 개의 기지국을 설립할 계획이다.

끝으로 장 총재는 “개혁개방을 시작한 40년 전, 중국엔 컴퓨터 산업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중국이 개혁개방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오더왕 “창업 및 해외진출, 조금 더 신중해야”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차오더왕 푸야오유리 회장 <사진=중국CCTV>

중국 자동차유리의 대부로 불리는 차오더왕(曹德旺) 푸야오유리(福耀玻璃) 회장은 젊은이들의 창업 및 해외 진출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차오 회장은 “젊었을 때 혈기로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나. 도전은 그만큼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라면서도 “그러나 조금 더 냉정하게 현실을 판단하고 면밀히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 공업발전의 역사는 사실 30년밖에 되지 않으며, 빠른 발전 속도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중국의 전통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1990년대부터 수출을 시작한 푸야오유리는 중국 기업 해외진출의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차오 회장은 “인건비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미국의 생산원가가 중국보다 싸다”며 10억달러를 미국에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 글로벌 기업인만 132명, 최태원 SK 회장 등 한국 기업 대표단도 참석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보아오포럼에는 주요 중국 CEO들과 함께 삼성전자 SK그룹 타타자동차 혼다 등 모두 132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생과 지속가능 경영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조찬 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시장 플레이어들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전략"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 외에도 다양한 한국 CEO들은 중국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 민간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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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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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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