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수백억대 뇌물·비자금' 이명박 기소‥"MB, 다스 실소유주 적시"(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에 14개 혐의 적용 기소
"총 110억원대 뇌물 판단‥삼성 소송비용 대납 등 포함"
"MB, 다스 통해 349억원 비자금 조성·횡령"
"관련자들 추가 기소 검토‥이건희는 기소중지 고려"
"공소유지·범죄이익 환수에 만전 기할 것"

[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259페이지에 달하는 이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실소유주 의혹이 일었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를 둘러싼 비자금 조성·횡령과 삼성그룹 뇌물수수, 국가정보원 자금 불법수수,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 유출 등 14개 안팎의 공소사실이 담겼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검찰은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라는 판단 아래, 이 전 대통령이 김성우 다스 사장과 공모해 법인자금 약 339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하고 정치활동비와 개인 사무실 운영비 등 용도로 임의 사용했다고 봤다.

또 선거캠프 직원 7명에 대한 급여 4억3000만원을 다스 법인자금으로 지급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다스 법인카드로 김윤옥 여사의 병원비 등 5억7000만원을 사용하고 개인승용차를 다스 자금으로 구매한 정황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이들 범죄사실을 묶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약 349억원대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범인세 포탈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경리직원의 횡령 자금 회수이익을 고의로 누락하는 데 관여, 31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스와 관련해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이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대통령실과 외교부 소속 공무원들에게 다스의 미국 소송을 지원토록 하고 다스 관련 차명재산 상속세 절감 방안을 검토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다.

뇌물수수 혐의는 크게 세 가지 사건으로 나뉜다. 삼성전자 소송비용 대납, 국가정보원 자금 불법수수, 공직임명 대가 등 뇌물수수 등이다.

검찰은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11월 사이 미국 법무법인 에이킨 검프(Akin Gump)에 보낸 다스 소송비용 585만 달러(약 67억7400만원)도 이 전 대통령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전 대통령이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건네받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약 6억원에 대해선 뇌물과 국고 손실 혐의 등을 적용했다.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통해 건네받은 10만 달러도 뇌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회장직 연임을 대가로 22억5000만원과 1230만원대 양복 등 금품을 수수했다고 봤다.

김소남 전 의원으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4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 두 범죄사실에 대해 뇌물죄는 물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이 전 대통령이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과 손병문 ABC상사 회장, 지광스님으로부터 총 10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판단했다.

영포빌딩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기록물에 대해서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 제1부속실에 보관하던 기록물 3402부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고 영포빌딩으로 유출해 은닉했다고 봤다.

이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은 향후 이 전 대통령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구치소 방문조사를 거부하면서 확인하지 못한 사항들에 대해선 공판을 통해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환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동훈 제3차장은 "향후 피고인의 재산을 추적해 몰수 또는 추징 보전을 하는 등 부패범죄로 취득한 범죄수익 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친인척과 측근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는 추후 기소 등 단계적으로 사법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이시형씨 등에 대한 기소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다스 소송비용 대납의 결정권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서는 이 전 회장이 의식불명 상태인 만큼 기소중지를 고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