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검찰, MB 수사 결과 발표...‘MB 다스 실소유주 확인’(상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4:04

檢, “MB 범죄수익 환수해 나갈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DAS) 실소유주 규명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스 소유주로 규정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1부(부장검사 신봉수)와 특별수사제2부(부장검사 송경호) 등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이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다스 자금 350억원을 횡령 및 다스 법인세 31억원 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사 결과,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585만달러(약 67억원)를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7억여원을 상납 받았고, 공직 임명 등 명목으로 36억원을 수수했다. 아울러 3400여건의 대통령기록물을 서울 영포빌딩에 유출했다. 뇌물수수 규모는 111억원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조세포탈, 국고등손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위반죄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 전담팀을 구성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 등 범죄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철저하게 환수해 나갈 것”이라며 “나머지 관련자들도 추후 단계적으로 기소 등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또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아들 시형씨, 조카 동형씨 등을 소환조사했으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