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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9회 결승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 2018년04월08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04월08일 17:50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양석환의 결승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LG 트윈스는 4월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양석환의 결승타로 4-2로 승리했다.

양석환이 9회 결승타를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뉴시스>

이로써 LG는 부산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장식, 5승8패를 기록했다. 이날 소사와 레일리의 투수전으로 승부는 알수 없었다. 헨리 소사는 7이닝 4안타 2실점, 레일리는 7.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둘 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말 롯데는 0-0상황서 민병헌이 갑자기 부상을 당하는 상황을 맞았다. 2사 상황서 이대호의 1루타뒤 민병헌의 땅볼성 타구를 3루수 가르시아가 잡으려 포구했다. 하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갔다. 가르시아의 실책. 하지만 민병헌은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다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이병규와 교체됐다.

이후 LG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2이닝 연속 득점 기회서 1점을 획득했다. 유강남의2루타와 오지환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이후 2사2루서 LG는 9번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2루주자 오지환은 홈을 밟아 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7회초 LG는 1사3루서 오지환의 1루타로 채은성을 불러들여 1점을 보탰다.

7회말 롯데는 대타 채태인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작은 이병규의 2루타였다. 그는 가운데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추격을 알렸다. 2사후 신본기의 대타로 s나선 채태인은 소사의 4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05m짜리 동점 투런을 터트렸다. 채태인의 시즌 시즌 6번째 대타 홈런. 이어 강승호가 공을 더듬는 실책을 범했다. 계속된 2사1루에서는 LG의 실책이 또 나왔다. 가르시아의 송구를 강승호가 떨어트렸다. 이날 LG의 4번째 실책. 하지만 후속타자 김동한은 뜬볼로 물러났다.

8회말에도 롯데는 1사후 이대호와 이병규가 연속안타와 김문호의 7구 볼넷으로 누상을 모두 채웠다. 번즈는 교체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병살타에 그쳤다.

하지만 LG는 9회초 양석환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선두타자 채은성의 1루타와 유강남의 볼넷,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엮은 1사 2,3루서 양석환의 1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상대의 전진수비를 이용한 안타였다. LG는 9회말 정찬헌을 투입, 승리를 지켜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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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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