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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3시간 가량 '통신 실무회담'…'핫라인'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4월07일 16:26

최종수정 : 2018년04월07일 16:26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통일각서 진행
우리 측 대표단 3명 참석…북측 대표단 명단 미공개

[뉴스핌=노민호 기자]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은 7일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우리 측 대표단은 청와대와 통일부 인사로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운영지원분과위 소속 실무자 3명이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담은 통신을 담당하는 실무자들끼리 이뤄졌다"면서 "의제나 참석자 명단은 일종의 보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판문점 북측 통일각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당국자는 같은 날 "통신 실무회담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을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은 게 없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 청와대 측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신 실무회담의 주요 의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 사이 '핫라인' 설치다. 핫라인 구측 등을 위한 남북 간 협의 또는 합의 내용은 추후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와대 측은 통신 실무회담에 앞서 열린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내용도 보안상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양측이 종합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사후에 한꺼번에 모아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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