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가르시아와 유강남의 멀티포 등으로 2연패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4월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LG 트윈스가 가르시아의 KBO리그 첫 멀티 홈런 포함 4타점에 힘입어 2연패서 벗어났다. <사진= 뉴시스> |
이날 LG는 가르시아의 투런포 등 초반 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가르시아와 유강남은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LG는 총 5개의 홈런과 함께 13안타를 폭발시켰다. 선발 투수 윌슨은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첫승을 따냈다.
1회 가르시아의 시즌 2호 홈런(투런)으로 선취점을 낸 LG는 2회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양석환의 5구 볼넷, 유강남의 1루타로 1사 1,3루을 엮은 후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1회말 LG는 가르시아, 강승호, 양석환으로 이어지는 호수비로 주자3명을 아웃시켰다. LG의 시즌 첫 삼중살.
롯데는 3회 앤디 번즈의 솔로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다. 하지만 3회초 LG는 빅이닝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3회초 2사 1,3루서 듀브론트의 폭투로 한점을 얻은데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1. 이 안타로 듀브론트는 2.2이닝만에 박시영과 교체됐다. 하지만 유강남의 투런 홈런은 막지 못했다. 이전까지 7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유강남은 박시영의 3구째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5회 1점을 추가한 LG는 6회 가르시아의 멀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회 듀브론트의 2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0m의 투런을 작성한 가르시아는 6회초 1사1루서 박시영의 4구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10m의 투런 홈런을 또다시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7회초 멀티홈런을 터트렸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홈런포였다.
7회말에는 롯데 한동희가 신정락의 투구에 왼 손목을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롯데는 만루 등을 엮어 3득점 했지만 점수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LG는 9회초에도 강승호의 투런포로 점수를 더했다. 가르시아는 롯데 투수 구승민에게 2구만에 몸에 맞는 볼로 교체돼 상대팀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