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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셀트리온도 눈독 들이는 체외진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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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시간 많이 드는 신약 개발보다 진단분야 선택
세계 체외진단 시장, 2019년 75조원 규모에 달해

[뉴스핌=김근희 기자]신약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체외진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체외진단은 혈액, 체액 등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와 시약 등을 뜻한다. 최근 바이오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포스코도 체외진단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 한 방울로 질병 진단하는 '체외진단'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31일 창립 50주년 간담회에서 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산학협력을 하고 있는 포항공대가 바이오에 대한 많은 연구 성과를 갖고 있다"며 "특히 혈액으로 병을 진단하는 진단기술 쪽에 노하우가 상당해 이를 산업과 접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체외진단 분야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R&D)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신약개발보다는 진단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정한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셀트리온도 체외진단 사업을 비롯한 헬스케어·의료기기 사업에 강력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에도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거듭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사는 체외진단 사업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환자의 혈액에 남아 있는 약물 농도를 검사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 상용화에 나섰다. JW홀딩스는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연세대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혈액으로 초기 췌장암 환자를 판별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GC녹십자셀은 지난달 주총을 통해 암 진단키트 개발을 공식화했다. 신약 개발 업체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체외진단용 진단 시약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체외진단 시장, 2019년 75조원 규모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체외진단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그만큼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감염성 질환 증가 등으로 체외진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체외진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717억달러(약 7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질병 예방, 개인 맞춤 진료 등이 의료계 화두로 떠 오르면서 체외진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진단키트와 시약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체외진단의 경우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복잡한 체내진단 의료기기보다 개발이 쉽다. 체내진단 기기들은 R&D 비용이 많이 들고 개발과정이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다.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GE), 필립스 등 다국적 회사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체외진단 사업이 기존 신약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체외진단을 통해 환자의 질병과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제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지=뉴스핌>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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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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