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제이슨 우 에이수스 지사장 "ROG로 한국 게이밍 시장 잡겠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8:01

이달 중 '2018년형 ROG 게이밍 노트북' 4종 국내 출시
"지난해 아태 지역 노트북 시장서 1위…한국, 게이밍 PC 지속 성과"

[뉴스핌=양태훈 기자]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에이수스에게 가장 큰 시장이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3일 서울 강남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18년형 알오지(ROG, Republic Of Gamers) 게이밍 노트북 출시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에이수스는 대만의 PC 제조업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노트북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HP(23.4%)와 레노버(20.1%), 델(16.4%)에 이어 4위(10%)를 차지, 특히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40%대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제이슨 우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컨슈머 노트북 시장 1위를 기록, 특히 한국에서 에이수스의 게이밍 PC 출하량은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게이밍 PC 분야의 리더로써 자리를 굳건히 하고, ROG로 게이밍 트렌드의 중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일 서울 강남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에이수스의 2018년형 '알오지(ROG, Republic Of Gamers) 게이밍 노트북' 출시행사. <사진=양태훈 기자>

ROG는 에이수스의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다. 프로세서부터 그래픽카드, 마더보드, 모니터, 주변기기까지 고사양 부품을 사용해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에이수스가 공개한 2018년형 ROG 노트북 제품군은 ▲ROG 제피러스(Zephyrus) GM501 ▲ROG 제피러스 GX501 ▲ROG 스나이퍼 GL703 ▲ROG G703 등 4종으로 모두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GTX1080 등 고성능 게임에 적합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디스플레이도 화면 움직임이 빠른 게임에 유리한 3밀리초(ms, 1000분의1초)의 응답속도와 144헤르츠(Hz)의 주사율(모니터가 1초에 표시할 수 있는 화면수)을 지원한다.

에이수스는 ROG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e스포츠 시장규모가 세계 e스포츠 시장의 16.4% 달하는 등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콘텐츠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규모는 5571억원으로 집계, 국내 e스포츠 시장규모는 8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지사장은 "에이수는 프리미엄 브랜드 ROG로 전문적인 게이머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ROG의 기술력과 감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에이수스가 선보인 ROG 제품군의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형은 GM501이 299만9000원, GX501은 369만9000원, GL703은 219만9000원, FX504는 76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