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위아, '스마트공장 플랫폼' 공개...폰으로 공장가동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6:01

원격으로 공장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 관리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위아가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공개하고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18’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를 공개했다. ‘SIMTOS 2018’은 35개국 1100여개의 제조전문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IRIS는 현대위아가 만든 스마트팩토리용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와 제어·모니터링 시스템을 모두 담은 플랫폼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IRIS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HW-MMS(Hyundai Wia-Machine Monitoring System)’를 내세웠다. HW-MMS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현장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장 관리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공장의 가동 현황과 장비의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격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전 세계에 있는 어떤 공작기계든지 경남 창원 본사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애프터서비스(A/S)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위아가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위아>

IRIS의 공작기계 수치제어(CNC) 시스템인 ‘HYUNDAI-iTROL+’도 선보였다. 'HYUNDAI-iTROL+'는 기본적인 공작기계 제어기능에 ‘에너지 모니터링’, ‘가공이력 모니터링’ ‘공장 심플 모니터링’ 등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에너지 모니터링의 경우 장비가 운용하는 에너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스스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가공이력 모니터링’은 가공 때의 다양한 정보를 모두 기록해 사전에 고장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공작기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다른 관리체계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