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15억, 20% 감소
[뉴스핌=한기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로부터 지난해 총 45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전년(53억원)보다 13% 감소했다. 2015년 56억원 이후 2년 연속 연봉이 감소했다.
현대차가 2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총 45억7900만원을 수령했다. 해당 금액은 직급과 근속기간 등을 고려해 정해진 기본보수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전년 15억6500만원과 비교해 20.2% 감소한 12억4900만원의 기본보수를 수령했다. 2015년 18억6600만원에 비해서는 연봉이 30% 이상 줄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보수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은 2016년 임원 보수를 자진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영향으로 보인다.
윤갑한 전 사장과 이원희 사장은 지난해 각각 7억5900만원, 7억800만원의 기본보수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