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출구전략을 연구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경험은 향후 ECB의 양적완화 축소를 실시할 드라기 총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마련해준다. ECB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ECB 정책위원회(Governing Board)의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이사는 "이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연준이 한 일과 하고 있는 일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보트니는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되면 아마도 올 여름 자산매입 프로그램(QE)에 대한 감축을 결정할 것"이라며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올해 9월까지 운용된다"고 언급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