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유라가 ‘라디오 로맨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유라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KBS 2TV ‘라디오 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유라는 “건강하게 무사히 마쳐서 너무 다행이다. 좋은 경험이자, 추억인 작품을 만나서 올해 초부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한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악역을 했는데, 인상 깊었다. 극 중 캐릭터 진태리가 나쁘기도 하면서 어설픈 역할이었는데 그 중간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많은 연구도 했다. 나빠 보이기도 하고 짠해 보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귀여운 부분을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라는 시청률 부진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다시 보기와 네이버 캐스트를 다 합치면 시청률이 10%는 넘을 것 같다. 요즘에 자취생들도 텔레비전으로 방송을 잘 안보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이 힘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재방송으로 많이 봐주셨을 거라고 믿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앞서 유라는 ‘라디오 로맨스’에서 아역 출신 20년 차 배우이자,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진태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지난 20일 3.1%(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