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두 나라간의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 논의가 있었길 기대"
[뉴스핌=조정한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정부 당국은 북중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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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헌관련 3당 원내대표회동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중 두 나라간의 한반도 비핵화위한 실질적 논의와 생산적 회동이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북중) 관계가 김정은 위원장 체제 이후 급랭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급반전"이라며 "북중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은 협상력 제고, 중국은 한반도 주도권 찾으려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궁극적 목표인 영속적 평화체제의 전제조건이 흔들릴 이유 없기에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영향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 성사가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고 그게 다시 동북아 주변 국가간,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향해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4강외교의 복원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