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팀 한 경기 역대최다 타이 홈런 6방을 퍼부며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3월2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7-0으로 완승, 2연승을 내달렸다.
안치홍이 4회 2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뉴시스> |
이날 KIA는 안치홍의 한 이닝 2홈런을 포함해 홈런 6방과 함께 사4구 10개를 곁들였다. 선발 팻딘은 6.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로 승리 투수가 됐다.
첫 홈런은 로저 버나디나가 터트렸다. 3회말 0-0의 균형을 깬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자 4회에는 안치홍의 홈런 2개가 나왔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중월 솔로포 이후 안치홍이 좌월 투런포에 이어 좌중월 스리런포로 11-0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로써 안치홍은 KBO리그 역대 8번째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친 주인공이 됐다. KIA는 4회에만 10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5회말 김민식의 솔로 홈런에 이어 김주찬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6개)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