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은 전응철 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전 본부장을 인프라 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한국산업은행과 대우증권 등에서 25년 간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일했다.
회사 측은 전 대표 영입으로 인프라 사업 진출 채비를 마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사업 투자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지역 등 신흥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응철 신임대표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을 내놓겠다”며 “이를 위해 발전회사 등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Green Energy Creative’를 목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람코 관계자는 “신임 전응철 대표는 국내외 인프라·에너지·발전 사업 투자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고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대체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코람코운욘은 산업은행을 거쳐 KDB인프라, 대우증권에서 인프라 투자를 담당했던 송병학 전 전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프라 투자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부동산 금융·투자분야의 선도회사인 코람코의 인프라 부문 강화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사진=코람코자산운용> |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