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한국 YWCA(기독교여성청년회)가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를 열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는 앞으로 청소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실생활 경제개념 및 공유·나눔 경제를 교육할 예정이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한국YWCA는 27일 오전 서울 명동에 있는 YWCA에서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울과 인천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교육청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는 경제 개념 및 사회적경제에 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전국에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열고 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는 지역경제교육센터를 확대 설치한 곳이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한국 YWCA는 27일 서울 명동에 있는 YWCA에서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천규승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한영수 회장, 기획재정부 정무경기조실장 <사진=미래교육네트워크>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는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 주민, 장애인, 보호시설 생활자, 전업 주부,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기업 종사자, 은퇴 생활자 등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가 서울 지역을 맡고 한국 YWCA 연합회는 경기 지역을 담당한다. 인천 지역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한다.

경제 교육 강의는 무료다. 기관에서 수도권 경제교육센터에 의뢰하면 전문가가 해당 기관에 방문해 직접 강연한다. 아울러 한국 YWCA 내 공간을 활용해 경제교육을 한다는 게 수도권 경제교육센터의 설명이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천규승 이사장은 "전국 지역경제교육센터와 보조를 맞춰 경제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교육 질을 높이는 콘텐츠 개발과 교육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한국 YWCA는 수도권 경제교육포럼(가칭)을 만들어 수도권 경제교육기관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