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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않는 유커…'평창 특수' 기대했지만 역부족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4:05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8:21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난해 3월 사드 보복의 조치 중 하나로 중국인 방한여행을 금지한지 1년이 됐다. 올 2월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기대했지만 사실상 큰 효과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에 발표한 2018년 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은 34만5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만790명에 비해 41.5% 감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7년 12월 18일 개최한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여행객 중 20만 원 이상 평창 올림픽 티켓을 구매하면 복수비자를 발행하는 등 중국인여행객 유치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유커는 돌아오지 않았고, 평창 특수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베이징과 산둥성 지방에서는 올림픽 기간에 단체여행객이 일부 비자를 허용 받아 소수의 단체 여행객이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중국현지 여행사는 적극적으로 한국단체여행 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지 않다"며 "그전에는 단체여행 비자 자체가 거부됐지만 현재는 비자 허용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려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을 상징하는 판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크게 높지는 않았다"며 "우리나라 국민들도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는 큰 호응이 없었던 것처럼 중국인 여행객도 마찬가지였으며 2020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도 큰 관심이 없다고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12월 22일 베이징과 산둥성에서 단체비자를 거절해 사실상 중국인 단체여행이 불가했던 상황과 비자가 허용된 현재 상황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의 시대가 열림에 따라 여행업계는 물론 다른 분야도 보다 유연한 정책을 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아마 여행사가 정부 눈치를 덜 보게 되는 상황이 곧 올 것"이라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이에 관련해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인여행객이 방한하는 것은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며 "중국인 여행객이 이전처럼 방문하려면 최소 6개월 후, 최대는 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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