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 ‘친환경 기업 비전’ 선언
[뉴스핌=박효주 기자]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2025년까지 전 제품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이는 환경보전 비전을 선언했다.
22일 AB인베브는 농업,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변화 등 4개 분야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100년 이상을 동행한다는 의미의 ‘100+’목표를 설정,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계약을 맺은 모든 농민들에게 설비나 기술을 지원하고 전 세계 모든 물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물 공급과 수질 개선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용기나 포장재 등 전 제품의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이고,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해 ‘탄소발자국’을 25% 절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100+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과학자, 기술자, 기업가를 참여시켜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한 아이디어와 잠재 가치가 높은 기술들을 발굴, 실용화해 산업 전반의 질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기후변화는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임과 동시에 우리 회사가 맥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천연 자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025 지속가능 경영 목표’ 와 ‘100+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B인베브, ‘친환경 기업비전’ 선언 로고.<사진=AB인베브>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