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아세안(ASEAN) 회원국 교통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수주했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한국과 아세안(ASEAN) 회원국 사이 교통협력사업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한 이 사업의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수는 아세안 회원국의 철도 및 물류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23일부터 5월4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아세안 회원국 교통공무원 60명이 이번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레일은 국제철도연맹(UIC) 인증 연수기관인 ‘국제철도연수센터’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해외 연수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철도인력 우수양성기관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신(新)남방정책의 일환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코레일은 이 사업으로 아세안 회원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한국철도가 아세안에 진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영식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신북방정책과 남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남북철도사업단’ 신설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단은 남북대륙철도 연결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만들어졌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