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은 아직도 꿈 같아요”
기아자동차는 3월19일 한국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김지현(27·한화큐셀)이 3월2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스배드에서 개최되는 기아클래식에 출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김지현이 기아클래식으로LPGA 대회에 첫 출전한다. <사진= 한화큐셀> |
지난 시즌 3승을 작성한 김지현은 여자 골프계의 대세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지현은 샷 정확도와 퍼팅에 집중하고 있다. 김지현은 2017년 4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데뷔 8년만에 첫 우승을 일군데 이어 6월 S-OIL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등 시즌 3승을 달성, 시즌 상금랭킹 2위를 써냈다.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2016년부터 대회 우승자에게 차년도 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2016년 기아클래식에서는 박성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 2017년에는 안시현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기아클래식)은 처음 출전하는 LPGA투어 대회다. 항상 꿈의 무대로 생각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은 아직도 꿈 같은 순간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데,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여서인지 우승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올 한해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와 (사)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내셔널 타이틀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6월14일 개막한다.
미국 전훈지에서 김효주와 포즈를 취한 김지현. <사진= 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