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이 올 시즌 보다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사진= 한화 큐셀 골프단> |
[뉴스핌=김용석 기자] KLPGA 상금 랭킹 2위 김지현이 전훈에서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공개했다.
김지현(27)은 1월4일 열린 ‘한화큐셀 골프단 출범식’에서 “지난 시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3,4승 하면 좋겠지만 1승이 목표다. 정확성을 높일 생각이다. 기복 없는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승을 작성한 김지현은 오는 15일 미국 LA로 출국해 두달 가량 머무를 예정이다.
하반기에 우승이 없었던 점에 대해 김지현은 “부상도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지쳤다. 똑같은 실수를 하지 되풀이하지 않겠다. 전지훈련에서 정확도 등 체력 등을 많이 보충할 것이다. 샷 정확도와 퍼팅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두달간 훈련한 뒤 3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등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화 큐셀 출범식에는 김지현을 비롯해 이정민(26), 일본에서 뛰고 있는 윤채영(31), 이민영(26) 등 4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새로 영입된 이정민은 “우승보다는 만족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만족하는 플레이를 하면 결과가 나왔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 정교하게 홀에 떨어트리는 연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은 5일 전훈지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훈련을 하는 윤채영은 “지난해 처음 진출한 일본 투어에서 우승을 못했다. 체력 훈련에 집중해 1승을 일구겠다”고 얘기했다.
‘막내’ 이민영은 “웨지샷 정확도를 높이겠다.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올리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화 큐셀 골프단의 이정민, 김지현, 이민영, 윤채영(사진 왼쪽부터).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