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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철도 가까운 지식산업센터 분양 봇물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09:30

[뉴스핌=나은경 기자] 고속도로 및 철도에 접근성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도로, 철도 여건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 밖에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금강주택, 대명건설, 유승종합건설을 비롯한 건설사들이 올해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자료=리얼투데이>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 규모다. 수서고속철도(SRT)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예정)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이면 도달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가까워 국내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는 일반도로에 트램을 건설·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명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1263-1번지 일대에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을 이달 공급한다. 연면적 10만8944㎡, 지상 10층 규모다. 정왕역과 2.3㎞ 떨어져있고 서해안고속도로 군자·서안산·남안산나들목(IC)과도 가깝다. 인천·광명·부천·안산·안양시도 20㎞ 이내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같은 교통망을 이용하면 접근이 편리하다.

유승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2블록에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이며 연면적은 6만1559㎡다. 지난해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오는 2025년 완공을 앞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돼 있다. 여기에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도 주변에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 482-1번지 일대에 공급중인 가좌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주안국가산단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까지 이동이 편하다.

수도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중 도로 여건이 우수한 곳은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7년 국토교통 통계연보에 따르면 수송수단 중 도로가 물류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기준 국내화물 수송수단별 수송량은 도로(차량)가 17억6129만611톤으로 가장 많다. 이는 수송수단별 전체 수송량인 19억2728만3265톤의 91.39%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 이어 해운 1억2861만1230톤(6.67%), 철도 3709만3642톤(1.29%), 항공 28만7782톤(0.02%)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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