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하와이‧몰디브 등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지 여전히 강세…경유지 여행도 즐긴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0:17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0:18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하와이, 몰디브 등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지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진행한 이번 허니문 여행 예약 추이 조사는 최근 3년 및 올해 3월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경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허니문 여행지는 여전히 하와이, 모험보다 검증된 곳으로

와이키키 해변 <사진=김유정 기자>

2015년부터 올 1분기까지 허니문 인기 여행지 1위는 2016년을 제외하고 하와이가 자리를 지켰다. 5위권 이내 든 곳은 하와이를 비롯해 푸켓, 발리, 몰디브, 칸쿤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지역들은 전통적인 허니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그 인기가 여전히 강세했다. 또한 10위까지 살펴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장거리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인터파크투어 허니문관계자는 “하와이는 휴양과 관광 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와 쇼핑시설 등 완벽한 여행 인프라를 지녔으며 푸켓은 휴양‧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좋으면서 여행 경비 부담이 낮고, 발리는 조용하게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며 “몰디브‧칸쿤 등은 직항으로도 최소 11시간, 16시간 남짓 걸리는 장거리 여행지이지만,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지닌 세계적인 휴양지다보니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즉, 인생 한 번 뿐인 특별한 여행이라는 허니문의 특수성 때문에, 모험을 택하기 보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편한 인프라를 함께 갖춘 곳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장거리 지역 인기, 먼 거리에 이왕이면 경유지 여행 즐긴다

두바이분수쇼<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허니문 여행지 순위에서 몰디브•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에 대한 수요는 일반 여행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생 한 번 뿐인 허니문 여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정이 길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장거리 여행지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유지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스톱 오버(Stop over)’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몰디브와 칸쿤의 경우 각각의 경유지인 두바이, 미국(라스베가스, 뉴욕) 등에서의 여행 일정이 포함된 상품 예약이 2015년 대비 2017년 각각 15%, 20% 가량 늘었다. 이 외에도 두바이를 경유 여행으로 관광한 후 모리셔스로 가는 상품 예약도 15년 대비 17년 약 20% 증가했다. 2~3일이면 둘러볼 수 있는 두바이와 라스베이거스는 경유지로서 매력이 넘친다. 두바이는 화려한 도심과 순수한 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을 가졌다. 또 라스베이거스는 도심 속 관광거리가 넘쳐나고 그랜드캐니언과 인접한 미국 대표 관광도시로 경유지로서 최고로 손꼽힌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31일까지 '2018년 봄시즌 라스트 허니문을 잡아라’ 기획전을 진행해 허니무너를 위한 특가 상품과 사은품 증정 혜택을 준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