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통합 교육기업 디지털대성이 베트남 영어 교육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털대성은 자회사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을 통해 미국 ‘르네상스 러닝(RLI, Renaissance Learning Inc)’과 베트남 전역에 사업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우리는 향후 4년 간 베트남에서 온‧오프라인 영어 독서 교육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대성은 인구 1억명의 베트남 교육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은 출생률이 인구 1000명당 24명, 학년별 학생수 200만명에 이르고 공교육 시장에도 사교육 프로그램이 제한 없이 진출할 수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진출은 지난 몇 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베트남 교육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교육 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네상스러닝은 정규 직원만 1200명에 이르는 미국 최대 온라인 교육기업이다. 영어 독서 능력을 평가하고 지속적 관리를 할 수 있는 스타 리딩 프로그램(SR), 엑셀러레이티드 리더(Accelerated Reader)를 중심으로 미국 50개 주의 33%에 해당하는 6만여 개 학교에서 이미 리딩 교육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영어권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물론 비 영어권인 중동과 아시아 일부 나라에서도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