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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2018년 지원정책 본격 추진…"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향상"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1:11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8년 지원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8일 진행된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2018년 신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혁신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단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5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책방향은 새롭게 수립된 비전·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공단의 역할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5대 핵심가치(+5℃)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이들이 경쟁력을 가지는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시장 전경. <사진=뉴스핌DB>

공단이 추구하는 5대 핵심가치는 ▲고객현장(Communication) ▲변화와혁신(Change/Innovation) ▲협력(Cooperation) ▲상생(Coexistence) ▲도전(Challenge) 등이다.

먼저, 공단은 소상공인의 창업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상권 및 업종에 대한 위협요인을 예보하는 '창업기상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창업과 운영, 폐업의 적정한 시기를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의미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지원도 변화한다. 창업교육 중심의 교육에서 성장단계별 교육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전체 소상공인 대비 4%수준(12.3만명)에 불과한 교육이수 인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개방형 공개강좌 플랫폼을 구축·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는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소슈퍼 협업화사업'을 통해 동네슈퍼가 대형유통물류 업체와의 경쟁 환경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돕는다. 각 지역별 슈퍼조합을 중심으로 지역 체인화를 구축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대규모 점포 규제, 카드 수수료 인하, 임차상인 보호 등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강화해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 서, 공단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생태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혁신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100여 곳의 소상공인사업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가장 많이들은 이야기는 '체감'이 가능한 정책지원을 마련해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교육 확대, 아이디어만으로 제품 양산이 가능한 소공인 제조혁신센터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여 정책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은 지속적으로 수요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정부의 정책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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