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45세 노장 이치로가 시애틀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MLB) 구단 시애틀은 3월8일(한국시간) 이치로와의 1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는 이치로의 보장 연봉이 75만달러(약 8억원)며 최대 200만달러(약 21억4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45세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구단 시애틀에 재입성했다. <사진= 시애틀> |
스즈키 이치로는 전성기 시절을 시애틀과 함께했다. 2001년 시애틀과 계약, 10년 연속 타율 3할과 함께 200안타를 기록했다. ‘18년차’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36경기 타율 0.312, 380안타, 117홈런, 780타점, 1415득점, 509도루다.
이치로는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난 '50살까지'가 아니라 '적어도 50살까지' 뛰고 싶다. 내 경력에서 이룬 모든 것을 시애틀에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치로의 놀라운 프로 정신은 우리 팀을 발전시킬 것이다. 그를 다시 데려와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는 44세 이와세 히토키다. 이와세(주니치 드래곤스)는 통산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팔꿈치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이와세는 프로야구 20년차에 접어들었다.
KBO리그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42세 투수 박정진이다. 박정진은 2년 총액 7억5000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사인했다. 계약금 3억 원에 2018년 연봉 2억 5000만 원, 2019년 연봉 2억 원이다. 통산성적은 691경기에 출장, 45승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자책점(ERA) 4.55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