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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부드러운 봄의 여신…여전히 믿고 듣는 '별이 빛나는 밤'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18:10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18:10

마마무 멤버 문별(왼쪽부터), 솔라, 휘인, 화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지은 기자] 마마무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봄을 맞이해 기존의 강렬했던 음악은 잠시 내려놓고, 부드러운 음악을 택했다.

7일 마마무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신년 앨범 프로젝트 ‘포시즌’의 첫 번쨰 앨범으로,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라틴 풍의 느낌에 인상적인 곡으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다이나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날 휘인은 “이번 콘셉트가 포시즌 포컬러이다. 계절을 시작하는 단계인 봄과 멤버 화사의 꽃인 봄의 컬러 옐로우를 합쳐 ‘옐로우 플라워’가 탄생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감정들을 담아낸 곡들이 있다.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마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어 솔라는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별이 지는 밤을 보고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타이틀곡에서 처음으로 ‘일렉트로’ 장르에 도전을 하게 됐다. 이에 솔라는 “칠하우스라는 장르라고 하는데, 이 장르가 정말 생소했다. ‘칠’이라는게 냉기라는 뜻인데 그런 음악의 하우스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마무의 무대를 기대 많이 해주시는데, 저번보다 또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야 된다는 압박이 있는 것 같다. 멤버들 또한 음악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새롭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별은 “새로운 장르를 도전했을 때 마음가짐을 어렵다고 느꼈으면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멤버 모두 모든 장르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다. 칠하우스 장르도 흥미 있게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음악이 나왔다. 나름 저희의 틀이 있다고 느꼈는데,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이다. 이번 노래는 마마무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마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더욱이 수록곡 ‘별 바람 꽃 태양’은 솔라가 직접 작사·작곡을 했다. 그는 해당 곡에 대해 “‘별 바람 꽃 태양’은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이다. 너무 우리에게 너무 필요한 자연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솔라는 “매일 보다보니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저를 빗대어 봤을 때,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 멤버들, 팬 무무들이 가까이 있다 보니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쓰게 됐다. 그러다보니 멤버들을 상징하는 뜻도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사는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올 한해에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그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허리 부상을 당했던 솔라는 “이제는 정말 괜찮다.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 사는 이유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앨범에는 화사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바로 ‘덤덤해지네’이다. 어두운 노래 같지만 밝게 들을 수 있는 나름의 반전이 있다.

마마무 멤버 문별(왼쪽부터), 솔라, 휘인, 화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에 화사는 “아무래도 ‘옐로우 플라워’ 앨범에 수록될 자작곡을 싣기 위해 봄에 대한 나의 감정을 생각해봤다. 그랬더니 제 자신이 굉장히 덤덤했다. 사람들마다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나 외로움,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감정에 있어서 요즘에는 덤덤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감정을 쓴 곡이 솔로곡 ‘덤덤해지네’이다. 어둡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밝게 부르는 것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솔라는 “곧 6시에 ‘옐로우 플라워’ 앨범이 나오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포시즌 포컬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마우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에는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을 포함해 ‘겨울에서 봄으로(Intro)’ ‘별 바람 꽃 태양’ ‘덤덤해지네(Solo.화사)’ ‘Rude Boy’ ‘봄타’ ‘칠해줘’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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