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워라밸 대세라지만…" 기업 간 근로시간·복지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기업, 근무시간 단축 2년 후 시행
유연근무제·자녀돌봄휴직 등 "먼나라 얘기"

[뉴스핌=장봄이 기자] #유통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A(41)씨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다. 유연근무제를 신청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한다. 일찍 출근하는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출근해도 여유롭다. 아이들과 오전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직장인 B(35)씨는 오후 5시 30분 칼퇴근이 자연스러워졌다. 지난 해부터 PC오프제를 시행해 퇴근시간이면 컴퓨터가 모두 꺼지기 때문이다. 급한 업무가 있어 컴퓨터를 다시 켜더라도 5분 후면 자동으로 다시 전원이 나간다. B씨는 칼퇴근 후 저녁엔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내 사무공간 <사진=롯데물산>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업무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마다 근로시간이나 복지혜택에 차이가 생기면서 온도차는 커지고 있다. 

7일 정부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을 시행하게 된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2년 후인 2020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유통 대기업들은 자발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하는가 하면, 다양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유연근무제·PC오프제·자녀돌봄휴가·육아휴직 등이 대표적이다. 직원들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복지 제도를 직원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워라밸이나 저녁 있는 삶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야근은 거의 줄어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단축했지만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매년 증가하는 임금 인상분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근무가 많은 신세계푸드·스타벅스 등 일부 계열사에는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계열사에서도 PC오프제 등을 적용해 야간 근무가 대부분 줄어든 상황이다.

반면 중소기업 근무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저하와 복지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임금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만족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근무자 A씨는 "근무시간 단축이나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지만, 중소기업에선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남의 나라 얘기 같다"면서 "작년 말부터 근무량이 많아지면서 단 하루도 연차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중소기업 근무자도 "남성육아복지제도를 의무화한 기업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중소기업은 여전히 2~3일 정도 쉬는 게 전부"라면서 "임금 격차 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이나 분위기에서도 격차가 커지는 것 같아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유연근무제 확대를 제안하고 있다. 노동고용부는 국내의 경직적인 근로문화를 개선을 위한 유연근무제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유연근무제 도입은 비정규직 확대와 일자리 질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서는 더욱 우려가 제기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