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비제조업의 확장 속도가 10년간 가장 빠른 속도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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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그래프=IHS마킷> |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5로 1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59.0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비제조업은 9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PMI는 50 이상일 때 경기 확장을, 50 미만일 때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기업 활동지수는 62.8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신규수주지수는 64.8로 2.1포인트 올랐다. 반면 고용지수는 6.6포인트 하락한 55.0으로 집계됐고 비용지급지수도 0.9포인트 내린 61.6을 기록했다.
ISM은 설문조사 참가자 대다수가 경영 여건과 경제에 대해 계속해서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월 서비스업 PMI가 55.9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킷은 더욱 우호적인 수요 여건이 신규 사업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는 55.8로 1월 53.8보다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