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정부가 3월에 7조6000억원어치 국고채를 발행한다. 안정적인 재정 조달을 위해 발행하기로 결정한 50년물 국고채 공고는 13일 발표된다.
기획재정부는 3월 7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입찰 날짜별 물량을 보면 ▲5일 3년물 1조7000억원 ▲12일 5년물 1조6500억원 ▲19일 10년물 1조8000억원 ▲26일 20년물 7500억원이다. 또 오는 6일 30년물 1조75000억원이다.
오는 16일 매출 예정인 50년물은 아직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기재부는 오는 13일 정오에 내는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자료=기재부> |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에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5200억원 한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전문딜러의 비경쟁인수는 각 국고채전문딜러(PD)사별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30년물 2500억원)이 공급된다.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