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7년 하반기 우수 PD 5곳 선정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종합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하반기 우수 PD로 NH투자증권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재부는 PD사 국고채 인수와 호가제출, 보유와 거래 등 의무 이행 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했다. 기재부는 평가 점수를 토대로 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 등 총 5개사를 선정했다.
종합 1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증권사 1위와 2위는 각각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KB국민은행과 IBK국민은행은 은행 부분에서 각각 1위, 2위로 선정됐다.
<자료=기재부> |
우수 PD로 선정된 곳은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으로 부여받는다. 비경쟁인수권한이란 입찰일 이후 3일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예컨대 국고채 당일 금리가 2.0%인데 입찰 다음 날 금리가 1.5%로 떨어져도 우수 PD사는 2.0%에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3월 안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우수 PD사는 부총리 표창을 받는다.
한편 기재부는 국고채 발행시장의 원활한 인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1999년 PD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국내 PD사는 총 17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