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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기회, 목숨 걸었다"…이다해x류수영 '착한마녀전'(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5:50

[뉴스핌=장주연 기자] “목숨 걸고 촬영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혜정(AOA), 솔빈(라붐)이 참석,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착한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다.

이야기를 이끄는 타이틀롤 차선희는 이다해가 맡았다. MBC 드라마 ‘호텔킹’(2014)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특히 이다해는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 극과 극 매력을 오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다해는 “1인 2역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기회가 주어져서 흔쾌히 하게 됐다. 분장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그 외에는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어쩌면 저에게 일생 한 번 온 기회라고 생각하고 목숨 걸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해의 상대역 항공사의 에이스 파일럿 송우진 류수영이 연기한다. 류수영은 송우진을 “차갑고 이기적이긴 하지만, 또 그 속에 따뜻함이 있다”고 소개하며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캐릭터가 요가와 운동을 좋아하는 금욕주의자라서 ‘진짜사나이’ 찍듯 운동을 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도 했다. 지옥 같은 두 달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다해와 또 다른 러브라인을 펼칠 오태양 역은 안우연에게 돌아갔다. 동해항공 CEO의 막내아들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연하남이다. 안우연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하남으로 보였으면 한다. 강아지 같은 모습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자다운 모습도 조금은 보였으면 좋겠다. 누나들의 여심을 많이 공략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걸그룹 AOA 혜정과 라붐 솔빈의 합류도 눈길을 끌었다. ‘착한마녀전’에서 혜정은 항공사 내 최고의 스펙녀 주예빈으로, 솔빈은 차선희의 시누이 봉천지로 각각 분한다.

혜정은 “4년 만에 드라마라 많이 떨린다. 이 긴장감을 이겨내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AOA 멤버들에게 “아직 숙소 생활을 해서 멤버들과 대본을 맞춰보고 있다. 항상 첫 번째로 응원을 해주는 친구들”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착한마녀전’에는 SNS 스타지만, 실상은 아내 차선희 없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지질한 가장 봉천대 역의 배수빈을 비롯해 오평판(이덕화) 회장의 장녀이자 항공사 전무 오태리 역의 윤세아, 오평판 회장의 사위이자 오태리의 남편 채강민 역의 심형탁이 출연, 극을 풍성하게 더할 예정이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후속으로 오는 3일 저녁 8시55분에 첫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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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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